강기윤 "수사 피하는 범죄 용도 사용"
최근 5년 동안 검거된 대포폰 관련 범죄가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의힘 강기윤(창원성산구) 의원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포폰 사용 범죄 적발 검거 건수는 2016년 838건, 2017년 962건, 2018년 645건, 2019년 1257건, 2020년 170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중 검거된 인원은 2016년 1137명, 2017년 1221명, 2018년 1452명, 2019년 1513명, 2020년 2177명으로 지난 5년간 총 7500명에 달했다.
강 의원은 "대포폰은 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죄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범인들은 주로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대포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거가 쉽지 않다. 지난해 보이스피싱으로 밝혀진 피해액만 76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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