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한 달살이` 인기… 마케팅 효과 `톡톡`
`경남형 한 달살이` 인기… 마케팅 효과 `톡톡`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3.07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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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구산동 백운대 고분.
김해 구산동 백운대 고분.

올해 15개 시ㆍ군 프로젝트 확대

작년 5개 지역 1900여 명 신청

코로나19 대비 `랜선 여행` 기획

`경남형 한 달살이, 짱이네` 경남도는 관광명소를 알리는 경남한달살기 마케팅 효과가 좋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5개 시ㆍ군에서 올해 15개 시ㆍ군으로 한 달살이 프로젝트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 달살이 프로젝트를 통영ㆍ김해ㆍ하동ㆍ산청ㆍ합천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했다. 경남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한 달살이 프로젝트에는 1900여 명이 신청했다.

합천 패러글라이딩.
합천 패러글라이딩.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청년 등 446명이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됐다. 참가자 연령대별 통계치를 보면 20대 이하 209명, 30대 116명 등 청년층이 전체 참가자의 7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1명으로 35%를 차지했으며, 경기 111명, 부산 33명, 인천 20명 등이었다.

참가자들은 최소 3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머물면서 섬 여행과 낚시, 전통공예품 만들기, 딸기농장ㆍ찻잎 따기 관광취업 등 다양한 경남의 관광자원을 경험하고 SNS로 홍보했다.

참가자들이 SNS에 게시한 콘텐츠는 3500여 건으로, 1인당 평균 7.5건을 게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는 다도 및 요가체험, 지역 토속음식 만들기 등 `랜선 여행`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하동 한 달살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책을 몇 권 챙겨왔는데, 막상 와보니 지역의 숨은 볼거리가 많아 책은 한 장도 보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청 대원사계곡길.
산청 대원사계곡길.

또 다른 참가자는 "산청에 귀농ㆍ귀촌을 희망해 농사지을 땅을 직접 사들였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산청에서 직접 살아보고 활동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한 달살이 참가자를 15개 시ㆍ군별 40팀씩 총 600팀(팀당 1∼2명)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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