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51 (목)
남해 아이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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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1.03.0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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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는 지난 4일 남해군청을 찾아 처소득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560만 원을 기탁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는 지난 4일 남해군청을 찾아 처소득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560만 원을 기탁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부모가정 후원회, 560만원 기탁

모든 회원 부모 심정으로 회비 모아

저소득 중ㆍ고등학생 7명께 전달

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회장 김정화)는 지난 4일 남해군청을 찾아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56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후원회 회원들의 월 1만원 회비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군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중ㆍ고등학생 7명에게 장학금 8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정화 한부모가정 후원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회원 모두는 부모의 마음으로 회비를 모으고 있고, 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다”라고 밝혔다.

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는 십시일반 월회비 만원으로 행복을 전파하고 있어 ‘만원의 행복위원회회’로 불려지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한부모 가정 후원회에서 한 해도 빠짐없이 장학금을 기탁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특별히 애정을 갖고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현재 4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는 1994년에 결성하여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의 중ㆍ고등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 27년째로 누적 총액 4896만 원을 지원해 남해군 인재육성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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