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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무지갯벌 해안도로’ 핫 촬영지 부상
사천 ‘무지갯벌 해안도로’ 핫 촬영지 부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3.0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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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을 찍은 무지갯빛 해안도로.

다양한 볼거리ㆍ관광 편의 제공

1ㆍ2단계 사업 종료…3단계 진행

젊은 연인 찾는 포토존 등 인기

사천시 용현면 해안도로가 포토존 추가 설치와 함께 최고의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사천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제공을 위해 사천만을 따라 조성된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관광 편의시설 설치 등 정비사업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안도로 일원 3㎞ 구간 방호벽을 무지갯빛 일곱 가지 색 도색작업과 함께 포토존 설치 작업도 병행해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단계별 ‘무지갯빛 해안도로 정비사업’을 추진, 1단계(송지~대포), 2단계(대포~미룡, 종포) 사업을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3단계 사업은 용현면 송지리~노룡동까지 이어지는 보도를 걷기 좋게 정비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용현면 종포 해안도로에 일몰 감상과 쉬어갈 ‘선셋 파고라’, 종포마을 입구에는 막구조와 포토존 벤치 등이 각각 설치됐다.

또,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초양도 일원에 덩덕궁 바위, 죽방렴 등 지역콘텐츠가 담긴 스토리텔링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남양동 대포마을 방파제에 설치미술가 최병수 작가의 ‘그리움이 물들면...’ 작품이 설치,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작품은 높이 6m의 여성 얼굴을 조각한 것으로 물 흐르는 듯한 여자 옆 모습이 아름다운 노을과 푸른 바다, 수평선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지개빛 해안도로’가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세상에 이런 뷰가’ 코너에 소개되고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갯벌탐방로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젊은 연인들이 찾는 포토존 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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