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코로나19 극복 기금 모금`
3개월간 230명, 5억 1254만원 조성
인제대학교가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기부로 5억 1254만 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제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극복 인제사랑기금 모금`을 진행해 올해 3월까지 총 230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모금으로 마련된 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각 학과(부)의 발전, 비대면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
인제대는 감염병 유행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침체된 교육 분위기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은 "모금된 기금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제자들을 돕기 위한 구성원들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학업 동기 부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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