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ㆍ예술공감터 준공식

공간 혁신， 학생 친화적 공간 마련

고교학점제 대비 다양한 교실 둬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밀양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교실공간 혁신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배움터 재건축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밀양고는 지난 26일 고교학점제 대비 교실공간혁신사업， 승강기 설치， 예술공감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경순 교장， 오흥쾌 학교운영위원장， 박중석 총동문회장， 엄상범 행정지원과장， 신상철 장학사， 학생자치회 대표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했다.

교실공간 혁신사업은 지난해 3월 도 교육청으로부터 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후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성공적인 학교 공간혁신을 위해 촉진자와 더불어 학생들이 학교 공간혁신 아이디어를 디자인하고 설계방향을 확정해 중간보고회도 개최했다. 그리고 교육공동체와 공유했다. 이후 그 내용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 고교학점제 선택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인 대， 중， 소규모 일반교실 5실， 학생 소모임 및 토론ㆍ휴게를 위한 공간으로 홈베이스，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학습카페，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론실 3실， 드림쿠킹， 다양한 진로교육이 펼쳐질 상상공방， 쌍방향 창의력을 끌어내는 스마트실，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예술공감실 및 갤러리를 구축했다. 특히 홈베이스에서는 점심시간 및 저녁 시간을 이용해 대장부세바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장부 세바시는 학생들이 진로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한 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5분 이내로 발표함으로써 창의인재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밀양고는 교실공간 혁신사업， 지역민과 함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문화를 공유하는 예술공감터를 조성했으며 승강기 설치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교육을 받길 원했던 도움반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육공동체의 숙원이 해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