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학교조성 등 3개 영역 최고점
학생위원 평가 88점… 전년비 12점 상승
박종훈 교육감이 선거공약을 `잘하고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교육감공약평가위원회는 25일 경남교육감 공약이행 평과 결과 4.64점(5점 만점, 백점 환산 92.8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남유아교육원에서 열린 평가위원회에는 학부모, 교사, 학생 등 전체위원 46명 중 30명이 참석했다. 이 중 10명은 학생위원이며 전국 최초로 권역별 학생 수 비례로 위촉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해 경상남도교육감 공약사업 47개 중 `평화로운 학교조성`등 3개 영역에 최고점 등 총 92.8점을 받았다.
등급별로는`매우우수` 38건(80.9%), `우수` 8건(17.0%), `평가유보` 1건(2.1%)으로 평가했다.
이는 2년 6개월 기간의 교육감 공약이행 사항을 사전 개별평가, 당일 소위원회 및 전체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나온 결과다.
영역별로는 △평화로운학교, △유치원책임교육, △경남교육구현 등 3개 영역은 최고점(100점)을 받았고, △배움이 있는 학교는 97.5점, △정의로운 학교는 93.3점을 받았다.
교육체제 구축 영역은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이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재심을 요청하는 등 올해 시행 사업은 `평가유보`로 가장 낮은 85점을 받았다.
특히 학생평가위원이 참여한 교육자치 영역은 88점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평가 보다 12점이 높았다.
학교운영위원회 참여와 학교행사 시 사전의견 청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고 있음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다만, 학생자치 및 자율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예산 편성과 운영을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