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주， 서예 작품 `철원회고` 기증

강회백 선생 한시 옮겨 담은 작품

서면종합복지회관 내 전시 예정

남해군 서면 행정복지센터는 최봉주 씨가 기증한 서예 작품 `철원회고(鐵原懷古)`를 지난해 개관한 서면종합복지회관에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봉주 씨는 서상 출신이자 재부 서면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곽명균 씨의 배우자로， 서예계 대가 청남 오제봉 선생 대전에서 입선으로 입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은 예서체로 쓰여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인다. 80*170cm 크기로 강회백 선생의 한시를 옮겨 담은 작품이다.

기증 작품은 서면종합복지회관 내에 전시해 복지회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봉주 씨는 "저의 작품을 좋은 곳에 전시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가르침이 서면을 넘어 남해군 전체로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기증소감을 밝혔다.

문석종 서면장은 "좋은 작품을 기증해 주신 최봉주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주민들을 위해 복지회관에 잘 전시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