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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살어리 살어리랏다` 연장
도립미술관 `살어리 살어리랏다` 연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2.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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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설치 작가의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 모습.
최정화 설치 작가의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 모습.

최정화 작가 신작 등 감상

`N 아티스트 2021` 내달 4일 개막

경남도립미술관 세계적인 설치 작가 최정화의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를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10월 22일 개막 이후 도민들의 꾸준한 방문과 호응이 전시 연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람인원을 제한적으로 운영한 `살어리 살어리랏다`는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도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도립미술관 1층 로비와 전시실은 최정화 작가가 경남 곳곳을 답사하며 모은 자료와 물건을 활용해 만든 신작들이 전시 중이다. 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건이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2층에서는 경남의 기억을 작가의 상상력을 담아 구성한 `미래의 기억 + 기억채집`과 고가구와 거울, 네온사인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하나의 별세계를 구축한 무이무이(無異無二) 방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 앞마당에 설치돼있는 24m 높이의 탑 `인류세`도 계속 관람이 가능하다. `인류세`는 700여 명의 도민 참여로 모은 각종 식기를 활용해 만든 탑으로 그 어느 작품보다 공공성이 돋보이는 작업 과정으로 탄생했다.

3층에서 연계 전시로 진행한 `별유천지`는 3월 4일 개막 예정인 `N 아티스트 2021: 의심하는 돌멩이의 노래`에 바통을 전달하고 전시를 마감한다.

3월 4일 개막하는 `N 아티스트 2021: 의심하는 돌멩이의 노래`는 경남 미술계의 신진작가를 발굴해 소개하는 전시로 루킴, 엄정원, 이성륙, 최승준 작가와 함께한다.

더불어 경남도립미술관은 전시연장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무료입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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