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29 (목)
창원 문학인 표정에서 삶 음미해요
창원 문학인 표정에서 삶 음미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2.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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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제48회 특별기획전 `문향 창원을 빛낸 문학인의 얼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제48회 특별기획전 `문향 창원을 빛낸 문학인의 얼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빛낸 26명 인물` 특별기획전

임채수 시인, 초상화 작업

창원시는 지난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제48회 특별기획전 `문향 창원을 빛낸 문학인의 얼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창원을 대표하는 문학인들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자는 뜻으로 26명의 초상화와 대표 저서가 전시되고 있다. 또, 연필 스케치 형식의 초상화 작업은 임채수 시인이 맡았다.

문학인 선정은 마산문학관 운영위원회와 창원 지역 문인협회 회장, 원로 문인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문학, 국어학, 평론의 영역에서 선정했다.

지난 20일 개최된 열림식에는 김명희 창원문인협회 회장, 신태순 진해문인협회 회장, 서일옥 경남문학관장, 이광석 원로문인 등 15명이 참가했으며 대상 문인에 대한 회고담, 시 낭독 등의 순서를 가졌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고 하는 인향만리라는 글귀가 있는데, 문향은 만년을 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전시를 통해 문향 창원의 전통을 더욱 널리 알리고 문학과 일상의 삶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상화 작업을 한 임채수 시인은 "골격이며, 근육, 미소, 그리고 우수에 찬 표정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이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분들의 숨결을 다시 사람들에게 느끼게 하는 정말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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