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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신속 처리하라"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신속 처리하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2.2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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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가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3일 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가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진해해양항만협 도의회 앞 회견

어업인 생계대책 마련 등 촉구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변경 요청

(사)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는 23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했다.

진해신항은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시 강서구에 걸쳐 조성된 부산항신항과 달리 전체부지가 경남도 행정구역에 조성되며, 부산신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환적 컨테이너항만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향후 진해신항은 첨단화된 대형 컨테이너항만으로 구축해 경남 경제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성장과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경제 인프라 구축이 선제적 과제임을 경제인 등 각계각층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해신항은 동북아 물류 허브항에서 글로벌 물류 허브항으로 발전할 것이며 세계 물류의 중심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경제권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회복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진해신항 건설은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불경기에 예기치 못한 경제 한파로 진퇴의 기로에 선 기업의 산업트렌드와 경제환경을 일신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규산업 육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발판구축과 기업유치에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조속히 이루어져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중심 항으로서 위상은 물론, 새로운 경제를 주도하며 지역경제와 건설업계, 소상공인들의 활로와 지방세수 확충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항지원특별법`을 제정, 진해신항 인근 지역민들과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법률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 우선고용, 어업인 자녀 우선고용, 지역기업 참여우대 등을 골자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함께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 환적항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여의치 않다면 가덕신공항 특별법과 같이 진해신항 특별법을 통과시켜 진해신항 건설을 앞당겨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의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부산항만공사(BPA)를 부산경남항만공사(BGPA)로 변경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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