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34 (목)
의령 화정면 주민들 “골프장 조성 반대”
의령 화정면 주민들 “골프장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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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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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화정면 석천마을 주민 100여 명이 의령군청 앞에서 골프장 조성 결사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의령군 화정면 석천마을 주민 100여 명이 의령군청 앞에서 골프장 조성 결사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마을 진입도로 확장 사용 부당

환경 오염ㆍ안전사고 등 우려

의령군 화정면 석천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23일 의령군청 앞 도로변에서 화정면 일대에 조성되는 골프장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토양, 수질 오염 등으로 주민들에 고통을 안겨주는 골프장 건립을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마을 주변 일대 임야에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기존 마을 진입도로를 확장해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특히 골프장 차량 진출ㆍ입 시 농번기 농기계 운행의 안전사고 우려 등 위험이 상존한다”고 주장했다.

진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한반도레저(대표이사 송장관)는 의령군 화정면 일대 88만 2000㎡부지에 18홀의 대중제(퍼블릭)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말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티하우스, 직원 숙소, 관리동, 경비동의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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