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18 (금)
"교육ㆍ국토 균형 발전 밑거름 역할 다할 것"
"교육ㆍ국토 균형 발전 밑거름 역할 다할 것"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02.2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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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 26일 퇴임

새 출범 경상국립대 기대감 드러내
김남경 총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이 오는 26일 오후 2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하고 4년간의 임기를 마감한다. 퇴임과 함께 40여 년간의 교직 생활도 마무리한다.

김남경 총장 재임 기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11년 역사 중에서 매우 중요한 4년으로 기억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경상대학교의 입학정원 감축 없이, 동일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을 이끌어 냈다. 3월부터는 `경상국립대학교`로 새 출발 한다.

두 대학의 통합은 김 총장의 과감한 결단 없이는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양 대학의 통합은 대학의 새로운 100년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대학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 `LINC+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 K-ICT 3D 프린팅 경남센터 구축, 연구마을 사업,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사업, 진주시ㆍ사천시ㆍ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수탁 기관 선정, 구법원 부지 지역혁신청년센터 승인, 창업보육센터 중기청 평가 S등급 획득 등으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 총장의 지난 4년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공존과 나눔의 시간이었다. 대학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학교를 개방하고, 취창업센터, 평생교육원과 체육관 리모델링, 도서관 증축, LH와 남동발전 후원으로 교내 데크 설치, 꿈동산 공원, 맥문동을 심어 학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퇴임 후 계획에 대해 김 총장은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낙후된 경남을 살리기 위해서 교육균형 발전과 국토균형발전에 관심을 갖고 밑거름 역할을 다하겠다"며 "신축년 새해 호시우보(虎視牛步) 정신으로 지난 세월 뒤돌아보면서 우직한 소와 같이 천천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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