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몽의 1년
코로나19 악몽의 1년
  • 황철성 지방자치부 부장
  • 승인 2021.02.22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철성 지방자치부 부장
황철성 지방자치부 부장

경남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2월 20일 대구의 한 종교단체에 방문한 도민 4명이 첫 확진자로 발생하면서 경남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에서는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도민들의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 해소를 위해 매일 브리핑을 실시했고 가짜뉴스 대응반을 구성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으며,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에 엄정 대응에도 나섰다.

이어 지난해 4월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8ㆍ15 광화문 집회 발 2차 대유행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대한 무료 익명 검사와 중대본 제공 명단 외 자체적으로 명단을 확보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고, 경찰 협조와 병행해 대상자에게 일 10~20여 차례 전화ㆍ문자 연락을 통한 검사 유도, 현장 출동을 통한 검체 채취 도내 코로나19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생활방역추진단(현 감염병관리과)을 신설해 코로나19 이후 사회ㆍ행정적 변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3차 대유행은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종교시설이나 가족ㆍ지인 모임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지역사회에 누적된 무증상 감염자, 동절기 위험요인, 그리고 거리두기를 완화함으로 인한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전국적으로 확진자 폭증 추세가 지속됐다.

특히, 도내 진주 이통장 연수와 진주 기도원 관련 집단 감염은 기본적인 방역지침과 수칙만 잘 지켜졌다면 집단 내 대규모 전파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터라 매우 안타까운 집단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대기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바꼈으며, 소비심리는 급격하게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의 살려달라는 목소리는 극에 달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작년 3월 발표해 위축된 내수 회복과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전 행정역량을 집중했다. 이에 7월 `경남 경제진흥원`을 개원해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피해업종을 대상으로 긴급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등 민생경제 통합지원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남은 현재 1, 2차 유행을 원활히 차단하고 3차 대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로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의 작은 희망을 걸고 있지만 언제 또다시 4차 대유행이 다가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 2월 15일 정부가 밝힌 백신 공급계획에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9개 의료기관 1500여 명에 대해 예방접종할 예정으로 도민 모두의 지속적인 방역 동참과 예방 접종의 참여를 통해 내년 이맘때에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 있기를 바라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