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51 (금)
통영 혼합사육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통영 혼합사육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2.2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러기ㆍ오리 등 4654마리 사육

국내 농장 100번째ㆍ방역 강화

통영시의 한 혼합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9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해당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기러기 2300마리, 오리 1200마리, 토종닭 500마리, 거위 650마리, 칠면조 4마리 등 465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확진으로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00건을 기록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에 따라 발생지 인근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밖이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장 곳곳과 차량ㆍ사람ㆍ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를 출입할 때는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