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17 (금)
73억 투입 친환경차 민간보급 `탄소중립` 실천
73억 투입 친환경차 민간보급 `탄소중립` 실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2.2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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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최대 1400만ㆍ화물 2700만

소음 유발 이륜차도 30대 포함

공공충전소 40곳→50곳 확대

김해시가 수송부문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올해 73억 36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 지원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관용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보급물량은 총 548대이다.

세부적으로 전기승용차 172대, 전기화물차 146대, 전기이륜차 100대, 수소전기차 100대, 전기버스 20대, 수소버스 3대 등이다. 이 중 관용차 7대를 제외한 민간차량 541대를 대상으로 73억 3600만 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최초차량구매자(전기이륜 제외),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는 친환경차 배정물량의 10%를 보조금 우선순위로 지정해 보급한다.

승용물량의 40%인 69대는 법인ㆍ기관에게, 화물물량의 10%인 15대는 중소기업에 보급한다.

특히 올해는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오염물질과 소음을 유발하는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대체 또는 신규 구입하는 배달업종사자에게 전기이륜차 30대를 배정해 보급한다.

지원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전일까지 90일 이상 계속해 김해시에 주소를 둔 김해시민ㆍ법인ㆍ기업 등으로, 차량등록 시 사용본거지 주소가 김해시가 아닌 경우 보조금 지급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400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2700만 원, 전기이륜차 최대 330만 원, 수소전기차는 3310만 원이다.

대중교통의 친환경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택시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추가지원액에 시비 50만 원을 더한 2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대상자 선정 후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을 폐지하고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최대 지원액 범위 내에서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구매 희망 차종의 자동차 판매지점을 방문ㆍ상담 후 차량 구매 계약 및 구매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작성된 서류는 영업소에서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하게 된다.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는 접수 중에 있으며 전기이륜차는 다음 달 15일 접수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친환경자동차 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 충전인프라 구축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소 4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10곳 이상 구축할 예정이다. 동부권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공사와 협업으로 2021년 하반기 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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