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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후반기 군정 운영방안은?
민선7기 후반기 군정 운영방안은?
  • 이우진 지방자치부 부국장
  • 승인 2021.02.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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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지방자치부 부국장
이우진 지방자치부 부국장

구인모 거창군수의 군정운영이 벌써 후반기를 달려가고 있다. 많은 성과들 중에 거창국제연극제의 갈등 해소는 손꼽히는 성과로 구 군수는 지난 2018년 군수 후보 시절부터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를 공약으로 선정했고, 여러 방안 중 하나인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소유한 상표권을 군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러나 감정가 차이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17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 이 나오고 군은 군의회ㆍ언론ㆍ시민단체ㆍ군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거창국제연극제를 정상 개최하는 것이 실익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연극제 집행위원회와 수차례 협상을 통해 지난해 12월 4일 최종 10억 원에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지난달 25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에서 8억 원의 예산이 승인되어 지난 2일 상표권이 거창군으로 등록됐다.

구 군수는, 인구 증가 대책으로 지난 2018년 군수 취임 후 인구교육과 신설을 비롯해 대학교ㆍ고등학교 기숙사, 기관ㆍ사회ㆍ회사마다 미 전입자를 발굴하고 월별로 보고회를 갖는 등 인구 전입에 앞장섰다.

`폐교 위기 탈출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민관협치 위원회를 구성해 학생 모집을 위한 전국 설명회 개최, 전교생 장학금 지급을 위한 기금 모금, 면지역 학교로 전ㆍ입학하는 세대에 빈집을 리모델링 해줬다. 이로인해 지난해 가북면에 초등학생 10명과 유치원생 4명을 포함한 4가구에 총 23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신원과 가북면에 24호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MOU를 지난 5일 체결했다.

거창 구치소, 거창 골프장, 승강기 안전 기술원이 들어서며 거창군에 거주할 근무자가 500여 명이나 돼 인구증가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부터 거창승강기밸리 조성 사업을 시작해 승강기 R&D센터, 승강기 산업단지, 한국승강기 대학교가 들어섰다.

37개의 승강기 관련 기업체가 있고 지난 2019년 1월 30일 승강기밸리 산업특구로 지정돼 3월 26일 승강기안전 기술원이 개소했다.

지난해는 승강기 관련 기업 5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총사업비 32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인 승강기 산업복합관, 기숙사, 125m의 승강기 시험 타워를 착공해 오는 2022년 9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 있는 승강기인재 개발원이 거창군으로 이전된다. 승강기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직원들 그리고 취업 희망자들이 거창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총 48건 2800억 원 규모의 거창형 뉴딜사업과 6대 비전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6504억 원 예산을 편성했다.

구 군수는 거창 구치소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 남부 우회도로 개설, 죽전ㆍ상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 요양시설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많은 군정 운영에 코로나로 힘들겠지만 `더 큰 거창 도약`을 향한 구 군수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게 응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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