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22 (목)
산청군향토장학회, 다자녀 대학입학금 지원 추진
산청군향토장학회, 다자녀 대학입학금 지원 추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2.1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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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향토장학회가 18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결산과 2021년 장학사업 계획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사진은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회 모습.
산청군향토장학회가 18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결산과 2021년 장학사업 계획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사진은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회 모습.

올 첫 이사회 사업 심의ㆍ의결

교육지원 등 총 20억 예산 투입

인구 유입ㆍ경제 활성화 한몫

(재) 산청군향토장학회(이하 장학회)가 18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결산과 2021년 장학사업 계획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장학회는 올해 산청우정학사 운영과 초ㆍ중ㆍ고 대학생 등 대상에 대한 장학사업, 학생 특기적성 교육 지원 등에 모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학비 부담을 덜고자 다자녀가구 셋째 이상 자녀에게도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대학교 장학생 선발기준에 학교(학벌) 규정 삭제 등 관련 지급기준을 개선했다.

장학회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우수 식자재 구입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립학원 산청우정학사와 거점형 기숙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이 덕에 최근 대도시와 인근 도시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로 전학하는 등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장학회 김호용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탓에도 기관ㆍ단체ㆍ향우 등이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준 덕에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기탁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산청이 되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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