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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5호 고가ㆍ굴곡도로 철거ㆍ선형개량 서둘려야
국도 35호 고가ㆍ굴곡도로 철거ㆍ선형개량 서둘려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2.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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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앞 국도 35호선 고가도로 철거와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국도 35호선 90도 굴곡도로 선형개량사업이 하세월이다. 양산IC 이전과 함께 지난 2005년 길이 600m(교량 100m)의 고가도로를 개통했다. 국도 운행 차량의 간섭을 막기 위해 전체 8차로 중 가운데 4차로로 건설됐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과 고가도로 이용 차량이 서로 뒤엉키는 현상을 빚으면서 차량정체 등 잦은 교통사고 유발로 철거가 제기됐다. 양산시는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의 민원에 2017년 도시교통 정비 용역결과 `양산IC 앞 고가도로 철거 시 교통량이 서비스 수준이 E에서 C수준으로 개선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양산IC 인근 와곡마을 주민들은 고가도로 철거 용역결과가 나온지 3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자 최근 집회와 함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에 고가도로 철거 건의서 발송과 지역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했다.

양산시 초산리 국도 35호선 굴곡도로는 90도 회전으로 차량 이탈 등 교통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해 선형개량 요구가 빗발쳤다. 부산국토청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17년 윤영석 국회의원이 굴곡도로 선형개량 사업비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나 추진은 하세월이다.

고가도로 건설 당시 소통에 문제가 생긴다며 양산시가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 등 의견제시를 했다. 그러나 국토청은 건설을 강행해 오늘날 철거와 함께 굴곡도로 선형개량 요구에 직면했다. 국토청의 전문성에 치명상을 입은 것이다. 명예회복과 안전을 위해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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