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서 추인… 원내총무 원성일

"대화ㆍ소통 통해 갈등 봉합할 것"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빈지태(함안2)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7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지난 15일 민주당 선관위 4차 회의에서 대표의원으로 합의 추대된 빈지태 의원과 후반기 대표단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화합과 생산적인 활동을 위해 대표의원 선출방식을 경선이 아닌 추대방식을 결정해， 7명 후보 간의 조정으로 빈지태 의원을 선관위원회에 추천하고 의원총회 추인방식으로 결정했다.

또한， 전 후보가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수석부대표 이상인(창원11) 부대표 성연석(진주2)， 김경수(김해5)， 성동은(양산4)， 원내총무는 원성일(창원5)의원이 맡았고， 이전 대표단에서 활동했던 김성갑(거제1)정책위원장과 김경영(비례) 대변인은 재추대 됐다.

대표단은 첫 활동으로 코로나19로 단체 헌혈 등이 줄면서 부족해진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의 집 창원센터를 방문해 헌혈하고，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앞장선 고 백기완 선생의 분향소를 방문 조문하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빈지태 대표의원은 의원총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도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으로 다시 서는데 밑거름 역할을 하라는 엄중한 명령을 받았다"며 "대화와 소통의 민주적 리더십으로 의원들의 마음을 모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당과 지방의회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