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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로바닥 왜 이럴까?
창원시 도로바닥 왜 이럴까?
  •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 승인 2021.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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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창원시 지역 내의 간선 도로와 이면도로의 노면상태가 엉망이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극도에 이르고 있다.

17일 주민들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도로의 노면이 고르지 못해 울퉁불퉁한 지점을 통과할 때는 차량자체의 충격이 심해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는 장기간 방치하고 있어 운전자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노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을 보수 또는 재포장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제보를 받은 기자는 직접 차를 몰고 현장 확인을 해 봤다.

확인 결과 창원내의 도로 중 노면의 상태가 불량해 보수가 시급한 지점은 수 없이 많았다.

그 중 아주 심각한 몇 군데를 지적해 보겠다.

첫째, 마산~통영 간 국도 14호선 하행선 구간 중 현동교(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 시작 부분과 끝부분의 도로는 몇 년 전부터 움푹 패여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의 충격이 엄청 크다.

둘째,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유무역로 카두업과 대동 정밀 앞의 삼거리(상, 하행선)부분은 도로개설 당시부터 노면자체가 고르지 못해 이 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심한 충격을 받고 있다.

셋째, 창원시 의창구 명곡동 명곡 지하차도 창원시청(원이대로) 방향 입구의 시작 지점에 2곳의 도로 파임 현상이 나타났으나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넷째, 창원시 구산면 원전 방향(원전마을 1㎞ 전방)의 지방도 부분은 노면 자체가 고르지 못해 차량통행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외에도 창원시 5개 구청 지역 내 도로의 노면상태가 불량한 곳은 수 없이 많다.

창원시 지역 내의 도로상태가 이처럼 고르지 못한 것은 도로를 보수할 때 예산부족을 이유로 손상된 노면포장만을 덧씌운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창원시가 상시적 점검과 제때 보수를 진행해야 시민들의 지적이 줄어들 것이다.

주민 서모 씨(74)는 "마산에서 창원으로 자주 출장을 가는데 자유무역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자유무역로 구간중 카 두업 앞의 삼거리를 지나면 차량 자체가 크게 출렁거리면서 차량 하부 바닥이 노면에 부딪혀 충격이 심하게 올 때가 자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에서는 이 같은 도로를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이 같은 일이 자주 벌어지자 지역 내 도로 노면의 원할한 관리를 위해 5개 구청(마산 회원, 합포구, 창원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 별로 시 전체의 도로 노면 전수조사를해 불량한 도로 부분은 빠르게 보수를 해야 된다는 여론이 주민들 사이에 있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앞에서 지적한 도로 노면 전체의 확인조사를 실시해 손상된 도로를 보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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