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51 (토)
단풍
단풍
  • 윤종만
  • 승인 2021.02.1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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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만 시인
윤종만 시인

 

 

 

 

얼었던 시간을 뚫고 솟아난

연보랏빛 소리를 들었다

쇠를 녹일 듯 더운 날

고목의 요란한 매미 소리도 보았다

지금은

얼굴 붉히며 대롱대롱 매달린

애처로운 널 오래 기억하고파

한 잎 따서

책갈피에 끼운다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ㆍ환경문학 등단(2014)

- 경찰문예대전 수상

-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 김해 文詩 문학회 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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