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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진주 교육센터 이전 철회하길
국토안전관리원 진주 교육센터 이전 철회하길
  • 경남매일
  • 승인 2021.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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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김천시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진주혁신도시에서 출범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경남혁신도시에 마땅한 부지가 없자 인재교육센터에 본사를 마련하고 공공기관 하나가 폐지된 김천시에 교육센터를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방이전계획변경안은 국토교통부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의해 통과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진주 지역 기관과 지역대표들은 진주교육센터 이전 계획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에 배치된다며 일제히 반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 시장은 지난 9일 국가교육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을 만나 교육센터 김천 이전 반대 의사를 전달했고 국회의원들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만나 교육센터 진주 존치를 건의했다.

진주 지역 도의원 4명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0월 15일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국토안전관리원의 당초 지방이전계획에는 인재교육센터를 본사가 있는 진주에 두기로 했는데 한 달 뒤 김천으로 이전하는 변경계획안을 내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국토안전관리원 진주교육센터 이전을 철회해야 한다. 경남 도민과 진주 시민은 이전을 강행할 경우 극렬한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보류하고, 경남도와 경북도가 상생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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