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분야 최대 1천 700만원

경남도는 중소기업 제품과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상품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는 올해 9000만 원이 투입된다.

제품 디자인 개발 분야에 최대 1천 700만 원， 포장 디자인 개발 분야에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참여 기업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 또는 디자인전문업체는 도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도는 지난 2009년도부터 매년 10곳 이상의 중소기업에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자체 상표화와 상품 이미지 고급화로 3년 평균 11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도는 소개했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와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판로 개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