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장소 `숲속의 도서관` 주제

연면적 5305㎡ 규모 지상 4층

22년 10월 준공 목표， 192억 투입

사천시가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할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복합문화형 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시립도서관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용역 보고회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설계용역 착수보고에 이어 그동안 용역 추진경과 보고와 관련 전문가 및 실무부서 협의 결과 보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효율적 부지활용을 위한 배치， 공간별 인테리어， 조경과 주차장 등 부대 토목， 녹색건축인증을 위한 설비계획 등이 자세히 보고됐다.

시는 이번 중간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설계 완료에 이어 8월 공사 착공， 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천시립도서관은 문화， 정보， 지식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소이자 `숲속의 도서관`이란 주제로 반룡공원 내 지상 4층 연면적 5305㎡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모두 192억 원이 투입된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 제공 취지에 맞게 1층은 15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북카페，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한다.

2～3층은 영ㆍ유아， 청소년， 성인이 이용 가능한 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 4층은 동아리실， 세미나실， 미디어 창작실과 관리를 위한 사무실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시 최초의 시립 공공도서관 위상에 걸맞은 도서관이 건립되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