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47 (금)
의령 도의원 보선 출마자 반발
의령 도의원 보선 출마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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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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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공천과 경선 놓고 충돌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확정 무효 논란에 이어 의령 도의원 보궐선거도 공천 방식을 두고 출마자들이 또 반발하고 있다. 의령 도의원 보궐선거는 손호현 도의원이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2일 사퇴한 데 따른 것이며 남은 임기는 1년이다.

의령군수 재선거의 경우 공천 경선을 벌였던 탈락자 3명이 "경선 결과 공개는 획득 점수도 없이 최종 후보 1인만 공개하고 각 후보의 득표 지지율 명세를 공개하지 않았으므로 여론조사 결과와 최종 후보 발표는 무효"라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령 도의원 보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1명을 비롯해 국민의힘에서는 7명이 공천을 신청해 총 8명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힘 1명이 공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출마를 포기해 내부 문제가 시끄러운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 면접을 볼 때 신청자 7명 중 6명이 전략 공천을 주장했으나 1명이 주장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자 나머지 6명이 발끈한 것이다.

공천 신청자들은 "다수가 전략공천을 하자는 의견이 높았는데도 1명이 주장한 경선 주장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들을 토로했다.

한편, 출마자 중 더불어민주당 정권용 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무소속 허수석 전 군의원만 일찌감치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상태다. 나머지 출마자 5명은 권보상, 박성용, 손태영, 오연이, 이상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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