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ㆍ귀가 차량 줄어든 영향
가정폭력 48건으로 16% 증가
경남지역에서 설 연휴인 지난 11~14일 교통사고나 112신고는 줄었지만 가정폭력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올해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벌인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112신고는 6.7%, 교통사고 1.2% 감소했지만, 가정폭력 신고는 16.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112신고는 지난해 2634건에서 올해 2457건으로 177건(6.7%) 줄어들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교통사고가 1.2% 감소, 부상은 33.9%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이번에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귀성ㆍ귀가 차량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교통사고는 2020년 66건에서 올해 65건, 교통사고 부상자는 지난해 118명에서 올해 78명으로 감소했다. 가정폭력의 경우 하루 평균 지난해 41.3건에서 올해 48건으로 6.7건(16.2%) 증가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아동ㆍ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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