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고 재산피해 적어
소방 당국 소방시설 비치 당부
설 연휴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아파트 주방에서 불이 났지만 주민이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15일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21분께 마산합포구 산호동 소재 아파트 6층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은 119 신고 직후 소화기를 활용해 진화에 나서 화재 피해를 줄였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가스레인지 및 주방 후드가 일부 소실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신속하게 사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같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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