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노선 10만 그루 식재
국비 등 200억원 투입
양산시는 지난 2월중 계약심사, 입찰 및 계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단계 증산역로, 청운로, 황산로 등 물금신도시 일원의 1단계 사업을 오는 3월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사업은 도심화에 따라 지표면의 온도가 높은 물금신도시 지역에 오봉산 생성숲에서 만들어진 찬 공기의 유입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문화와 활력의 바람길숲 테마로 조성된다.
황산로 구간의 미국풍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세쿼이어, 남천 등 4가지 테마 바람길숲, 청운로 대왕참나무숲, 증산역로 벚꽃길 등 3개의 노선에 교목 4527주, 관목 41526주, 초화류 58510본 등 총 10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식재돼 도심에 기분 좋은 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부 10대 지역밀착형 SOC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시가 제작년 산림청 주관의‘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해왔다. 바람길 숲 조성에는 2022년까지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0억 원과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착공식은 생략하며, 봄철 나무식재 적기에 원활한 나무 수급 및 식재를 위해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