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김해교육장… 교장급 305명

박 교육감 "교육 대전환 인재 발탁"

교(원)장급 305명， 교(원)감급 230명， 수석교사 55명， 교사 2775명 `경남교육 대전환` 이끌 혁신 마인드와 현장지원 역량을 갖춘 인재 발탁.

경남교육청은 9일 유ㆍ초ㆍ중등 교(원)장급， 교(원)감급， 수석교사， 교사 등 교육공무원 3365명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 대전환을 주도할 역량있는 인재를 찾는 데 초점을 두고 현장 지원 중심의 조직 운영에 필요한 실무 경험과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임용하고자 노력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인사는 본청 학교정책국장에 최병헌(통영여고 교장)， 미래교육국장에 원기복(명서초 교장)， 교육연수원장에 허인수(진주청 교육장)， 산촌유학교육원장에 전영태(북상초 교장)， 학생안전체험교육원장에 박희문(고성교육지원청 과장)， 유아교육원장에 윤양수(용호유 원장)， 낙동강학생교육원장에 박세권(본청 민주시민교육과장)， 학교혁신과장에 이외숙(본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유아특수교육과장에 양경원(양산유 원장)， 중등교육과장에 이정숙(김해여고 교장)， 민주시민교육과장에 송호찬(공개전형)씨를 각각 발령했다.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진주교육장에 박영주(수남초 교장)， 김해교육장에 김현희(본청 중등교육과장)， 밀양교육장에 김정희(본청 학교혁신과장)， 의령교육장에 한금조(창원교육지원청 과장)， 남해교육장에 강태석(남해제일고 교장)， 합천교육장에 정종화(초계고 교장)씨를 각각 발령했다.

교육전문직원을 포함한 교(원)장ㆍ교(원)감급 관리자 인사 중에서 유치원 원장급 22명， 초등 교장급 160명， 중등 교장급 123명， 유치원 원감급 31명， 초등 교감급 90명， 중등 교감급 109명， 초등 수석교사 21명， 중등 수석교사 34명， 유치원교사 144명， 초등교사 794명， 중등교사 1836명 등 모두 3364명이 승진， 전보 또는 전직으로 근무지를 이동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정책국장과 미래교육국장은 미래교육 정책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 오랜 교육경력과 풍부한 행정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4개 분야의 대전환을 나누어 맡아 이끌어 갈 적임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인력 확대 배치를 고려해 6명의 교육장은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선임했다. 특히， 신설되는 8곳의 시 지역 학교통합지원센터장에 장학관 4명을 배치하고， 일반직 인사를 통해 사무관 4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본청과 직속기관의 장학관， 교육연구관은 담당 업무 수행과 학교 현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교감 및 교육전문직원을 발탁했다.

학교장 인사는 엄격한 임용심사를 거쳤으며，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교실수업과 학교행정의 대전환을 지원하고， 상황 대응 능력을 충분히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

특히 5개의 신설 학교 중 4곳에(초등2， 중등2) 공모교장을 임용해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학교를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