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35 (토)
"허리통증, 목적에 맞는 운동치료 필요"
"허리통증, 목적에 맞는 운동치료 필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2.09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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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키네틱스엔드엑설사이즈사이언스` (Iokinetics and Exercise Science)표지.
`아이소키네틱스엔드엑설사이즈사이언스` (Iokinetics and Exercise Science)표지.

당당한방병원ㆍ인제대 연구팀

`체간 안정화 운동 방법`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저널 게재돼 `화제`

최근 당당한방병원과 인제대 물리치료학과 연구팀이 연구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논문은 당당한방병원 성진욱ㆍ어인준 원장과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오재섭 교수 연구팀이 지난 2년간 30명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동작 중 원치 않는 골반의 회전을 줄이는 방법으로 `체간 안정화 운동 방법`을 연구한 결과를 SCL(E)급 국제 학술지 `아이소키네틱스엔드엑설사이즈사이언스`에 최근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 다리 들기와 같은 빈번한 일상생활 동작 시 과도한 회전이 일어난다면 척추의 원치 않는 회전을 유발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체간 안정화 방법 중 복부를 안쪽으로 당겨 심부 근육인 복횡근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복부드로잉(abdominal drawing)` 방법과 복부를 내밀며 힘을 줘 골반의 회전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복부 호흡법(abdominal bracing)` 방법을 발견했다.

이 결과는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체간 안정화 운동 방법을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치료적 시사점을 주었다.

또, 체간 안정화를 위해 심부 근육 활성화를 위한다면 복부 드로잉 운동이, 골반 회전과 같은 대동작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부 호흡법이 선택 돼야하는것을 알려준다.

당당한방병원 성진욱ㆍ어인준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허리통증을 예방ㆍ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방법을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체간 안정화 운동은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필수적으로 선택하는 운동인 만큼 환자의 허리 통증 및 기능개선 관리에 유능한 치료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당한방병원과 인제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진은 "최근 한의학 임상 현장과 연구를 결합하기 위한 시도로 인체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한국임상움직임치료학회`를 출범시켰다"며 "향후 산학 연구를 통해 당당한방병원의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여러 평가 방법 및 치료 방법에 근거를 마련하는 노력을 공동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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