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나눔 행사

조손ㆍ장애가정 등 100세대 배부

“조그만 손길이웃에 도움 되길”

남해군 창선면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회장 박유신, 부녀회장 장명화)는 8일 창선면 새마을 창고에서 창선면 내 조손가정ㆍ저소득 장애가정 등 총 100세대에 배부하기 위해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떡국 떡을 정성스럽게 포장했으며,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장들이 물품을 받아 해당마을 세대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마을부녀회장들은 떡국 떡을 나눠주며 안부를 묻고 건강도 확인 하는 등 각 가정에 어려움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장명화 창선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며, 우리의 조그만 손길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창선면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장 임원 등은 이번 행사 이외에도 어려운 시기에 힘들어 하는 계층에 더 봉사할 수 있는 게 없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순철 창선면장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합심해 어려운 계층을 직접 돌아보고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의 자원봉사자와 직접 연계해 주는 등 민간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기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