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55 (금)
경남 유ㆍ초중고 정상 개학… 백신 접종 담당조직 구성
경남 유ㆍ초중고 정상 개학… 백신 접종 담당조직 구성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2.08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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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이 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사운영 계획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이 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사운영 계획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학사운영 등 7개 분야별 대책 마련

백신접종 후 반응 감시 상황실 운영

"아이톡톡 보급 학습격차 줄일 것"

경남 유,초중고등학교는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개학해 법정 수업일수를 준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새학기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사운영 계획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사운영과 쌍방향 원격수업 강화, 방과후ㆍ돌봄 지원, 백신 예방접종 및 방역지원 강화 등 7개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박 교육감은 "학교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하겠다"며 "백신 예방접종 준비를 위해 담당조식을 교육청에 구성하고 교육지원청에는 역학조사 지원 전담팀을 구성한다" 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백신 예방접종 대상과 시기, 접종 기관 등 원활한 예방 접종을 위한 시행계획을 마련해 지역교육청에 안내하고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 감시를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사일정은 유아, 초등학교 1ㆍ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하고, 원격수업 병행 시에도 우선 등교한다. 초ㆍ중ㆍ고 300명 이하,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외의 학교는 단계별 밀집도를 준수하며 최대한 정상적으로 등교한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생 수 30명 이상의 초등학교 1ㆍ2ㆍ3학년 교실에 기간제 교원을 지원한다.

위기 상황에 따라 등교ㆍ원격 병행수업, 전면적 원격수업이 탄력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연계수업을 활성화하고, 수업과 평가에 필요한 자료도 개발해 보급한다. 특히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활성화한다. 3월부터 질 높은 쌍방향 화상수업을 제공하면서, 학생 맞춤형 학습과 평가를 지원할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전 학교에 보급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아이톡톡`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반의 인공지능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과정과 원격수업을 위해 스마트단말기 4만 3400여 대도 보급하고, 전 학교 일반교실에 6월까지 초고속 무선망을 구축한다.

원격수업에 따른 학부모의 우려가 없도록 교실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을 강화하고 학습격차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강사와 예비 교원, 기간제 교원을 활용한 협력수업을 확대해 학습결손을 예방하고 등교수업의 질을 높인다. 학습 관리를 위한 다중지원팀 구성 등으로 학교 내 지원을 확대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내실화로 학교 밖에서의 지원도 강화한다.

돌봄은 유치원 돌봄 대상을 맞벌이 가정 유아 등에서 희망하는 전체 유아로 확대하고, 돌봄 시간대를 아침부터 야간까지 다양화한다. 초등 오후 돌봄교실을 전년보다 29실 늘리고 긴급돌봄 지원도 강화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방역지원 인력 4000여 명을 배치한다. 초ㆍ중ㆍ고는 학교당 규모별로 2~6명, 특수학교 4명, 기타 학교 2명, 유치원(병설 제외)은 1~3명씩 방역지원 인력이 배치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의 모든 학교, 교직원의 역량을 모아 새 학년 교육과정과 안전한 개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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