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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의령 제대로 만들겠다"
"작지만 강한 의령 제대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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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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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규 예비후보가 8일 의령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충규 예비후보가 8일 의령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충규 재선거 예비후보 기자회견

"전통시장 활성화로 경제 살릴 것"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예비후보가 8일 의령전통시장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작지만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의령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 절박하고 비장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이곳 의령이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소멸돼 가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묻고 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지 않고서는 의령에 발 딛고 살아간다는 것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고통임도 절감했다. 그래서 저는 무너진 의령의 자존심과 위상을 바로 세우고 `경남의 중심, 작지만 강한 의령`을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무소속, 야당 군수로서는 의령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평소 소신대로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저를 지금껏 아껴주신 분들께 널리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이어 "의령은 인구 2만 6000여 명으로 군의 소멸위기에 놓여 있는 암담한 실정이다. 부림일반산업단지 등 고향 연고 대기업과 경남도인재개발원 유치 등 사람들이 모여들고 도심이 발전하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새로운 의령을 반드시 일구겠다"며 "죽어가는 의령전통시장을 살려내기 위해 대형관광버스전용터미널 설치, 통합관리시스템(온라인주문, 택배, 배달) 지원, 빈 상가 청년창업 지원, 농민수당지역화폐 지급(120억, 시장사용), 지역화폐마일리지 도입, 분기별 정기바겐세일 지원, 노점상 환경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꼭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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