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동아리 시간 할애

책 제작ㆍ완성… 작가 증서 수여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산하 칠원중학교(교장 이동률)는 행복한 책 읽기 독서토론 운영 학교 활동으로 `나만의 책 출판 기념회`를 열어 청소년 작가 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나만의 책 만들기`는 참여 학생 20여 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동아리 시간을 할애하여 자신이 직접 이야기와 삽화를 만들어 한 권의 책을 손수 완성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만든 `나만의 책`은 소설， 산문， 그림책， 만화책， 시집 등 각자의 생각과 개성이 묻어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책으로 완성됐다. 학생들은 책을 제작，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었고， 책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친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게 돼 뿌듯했다"며 "친구들과 책을 바꿔 읽어보니 친구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동률 교장은 "자신만의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평생 독자가 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고 "오늘 주어진 작가 증서가 독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