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오른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오른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2.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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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억 규모 사업자금 약정 체결

사업비 1151억 확보 상반기 착공

제3자 매각설 등 루머 일축

미계약 토지 매입 등 보상 추진

금융권 대출 기피 탓에 자금부족, 민간출자자 변경 등으로 지난 6년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던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IBK투자증권에서 사천IC도시개발(주)와 IBK투자증권이 모두 780억 원 규모의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 사업자금(PF) 대여 약정을 체결했다.

사천IC도시개발(주)는 이번 사업자금 확보로 예상되는 전체 사업비 1151억 원을 무난하게 확보하게 돼 사업 추진에 동력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사천IC복합유통단지 조감도.
사천IC복합유통단지 조감도.

이 사업비에는 민간출자자의 에코티(equity) 사업자금 107억 원이 포함돼 있어 제3자 매각설, 공수표 남발 등 각종 루머들을 일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금이 나오는 대로 미계약 토지 매입 등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내달 초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전력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시 역점사업으로 서부경남 산업단지 개발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일반ㆍ유통상업 인프라 구축, 폐 고속도로 토지 이용 제고를 통한 지역경기 부양 거점 확보에 목적이 있다.

사천IC 배후부지인 축동면 사다리 87번지 일원 26만 2000㎡에 일반상업용지 11만 4960㎡, 유통상업용지 4만 9680㎡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물류시설과 도ㆍ소매유통단지, 화물터미널은 물론 백화점과 아울렛 등 판매시설, 숙박시설, 물류ㆍ업무시설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민관협동개발방식(SPC)으로 추진했으나 민간 출자자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터 매입에서부터 난항을 겪었다.

이 탓에 애초 자금력이 부족하고 PF자금이 막히면서 사업 추진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해 민간출자자 지분 변경을 거쳐 대구 태왕ENC와 HC부광산업 컨소시엄이 새로운 사업자 선정에 이어 이번에 사업자금까지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천IC도시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금융권의 대출 약정 기피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사업자금 확보를 완료했다”면서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도근 사천시장 일문일답

송도근 사천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사천IC 주변 상업단지 조성 땐 지역경제 부양될 것”

△사천IC복합유통사업단지 필요성은

“사업 대상지는 지리적으로 시 관문에 위치하고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으나 지난 1980년도부터 계속 방치돼 왔다.

이에 장래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통한 토지이용 효율성 증대와 사업 경쟁성, 성공 가능성 제고를 위해 상위계획인 ‘2030 사천도시기본계획’에 상업형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ㆍ고시했다. 또 인근에서 조성됐거나 조성되는 정촌산단, 뿌리산단, 축동ㆍ대동산단, 국가산단 등의 전략적 지원 시설 요충지로 무엇보다 복합유통상업단지 입지 요건 충족이 높은 이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지리적 이점과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의 지원시설 부지로서의 욕구 등을 반영해 사천IC 일원에 상업ㆍ물류ㆍ유통과 도시지원시설이 복합된 새로운 상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기 부양 거점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진이 늦어진 이유는 뭔가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실시계획 인가까지 사업 인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대략 마무리됐다.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 행정절차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이유 탓도 있지만 지난 2016년 창원지방검찰청이 사업 전반에 대해 수사에 나서면서 추진 동력을 잃어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법원 판결에서 “SPC 주간사 등을 선정함에 있어 시가 영향력을 행사 했거나 시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제공받았는지에 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라고 판시함에 따라 의혹이 해소됐다.

이후 민간출자자는 파이낸셜 펀딩(PF) 발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으나 자금조달이 다소 지연됐고 사업 정상 진행을 위한 자금조달 사유로 민간출자자를 변경해 사업 재추진 동력을 불어 넣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탓에 금융권의 접촉조차 힘들어 지면서 자금조달(PF)에 또 한 번의 위기를 겪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책으로 본격적인 펀딩이 추진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사천IC복합유통사업단지 추진 경과를 설명하자면

“시는 지난 2015년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통해 (유)동현건설과 금강종합조경(주), 극동메이저(주), 서부농협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2016년 특수목적법인(SPC)인 사천IC도시개발(주)을 설립했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 사업자금(PF) 대여 약정 체결식.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 사업자금(PF) 대여 약정 체결식.

특수목적법인 출자금은 5억 원으로 민간사업자 4억 원, 사천시가 1억 원을 각각 부담했다. 지분은 동현건설 33%, 금강종합조경 32%, 극동메이저 10%, 미래에셋 5%, 사천시 20%다.

이후 지난 2017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지형도면 고시에 이어 사업 시행자를 지정하고 2019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도시개발사업 인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대략 4년 만에 마무리됐다. 아울러 사업 정상 진행을 위한 자금 조달 사유로 지난해 도시개발사업 민간출자자가 동현건설과 금강종합조경, 극동메이저에서 ㈜태왕이앤씨와 에이치씨부광산업으로 변경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현재 구역 외 사업을 위해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추진 계획과 기대효과는 뭔가

“사업 시행자는 향후 자금조달이 완료되면 편입 터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올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토지 공급계획 준비와 함께 분양을 위한 홍보 계획 마련 등 사업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생산유발효과 2467억 원, 수입유발효과 21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29억 원, 신규일자리 967개 창출, 시 세수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또 사업 수행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건설고용 창출 탓에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이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는 사천공항, 신진주역세권, 사천IC 중앙에 위치한 최고 입지조건으로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들 배후 물류단지로 그 역할을 다한다면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사천은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기지 기반이 마련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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