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37 (화)
고성군,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 출시
고성군,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 출시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2.04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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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이 3일 출시됐다. 사진은 백두현 군수(오른쪽 두 번째)와 관계자들이 출시를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이 3일 출시됐다. 사진은 백두현 군수(오른쪽 두 번째)와 관계자들이 출시를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모바일 기반 충전식 상품권

부정유통 발생 등 우려 해소

지역 내 1200여개 업소 사용

고성군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충전식 체크카드인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을 지난 3일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은 그간 종이 상품권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권면금액 70% 미만 사용 시 환불이 불가하고, 부정유통 발생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카드형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인 ‘지역상품권 chak’에서 연회비 없이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고,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농협에서 간단한 신청서 작성만으로 카드발급과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은 종이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권면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월 최대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 이용 시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농협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내 1200여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 접속해 확인 할 수 있다.

군에서는 농협과 협조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카드형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카드형 상품권 출시와 함께 백두현 고성군수가 농협중앙회를 직접 방문해 카드형 상품권을 첫 번째로 신청하는 이벤트를 벌여 카드형 사용 활성화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 침체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사랑상품권의 전 금융기관 판매와 더불어 이번 카드형 상품권의 출시로 소비자에게 혜택 제공은 물론 내수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품권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는 290억 원 할인판매를 달성하는 등 상품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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