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55 (금)
‘MSC INGY’호, 부산항 하역 ‘신기록’
‘MSC INGY’호, 부산항 하역 ‘신기록’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1.02.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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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 INGY호가 부산항 단일 선박 하역 물동량에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은 MSC INGY호.
MSC INGY호가 부산항 단일 선박 하역 물동량에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은 MSC INGY호.

개항 이래 단일선박 최다 물량

3일 오전 물동량 1만 3719TEU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확산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이 개항 이래 ‘단일 선박, 최다 하역 물량’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부산항을 관리ㆍ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는 3일 오전, ‘MSC INGY’호(1만 9460TEU급)가 부산항 신항 1부두(PNIT)에 입항해 1만 3719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하역했다.

이는 부산항 역사상 단일 선박으로는 가장 많은 물량을 하역한 것으로, 2020년 부산항 컨테이너선 1척당 평균 하역량(총 컨테이너 물동량/총 입항 척수)이 1600TEU인 점과 비교하면 9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2016년 종전 기록인 1만 462TEU 보다 3000TEU 이상이 많다.

이번 최다 하역 물량 신기록은 글로벌 선사들이 서비스와 네트워크가 우수한 부산항 환적을 집중 이용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환적 항만으로 부산항의 강점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기록이다.

2M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 간 AM4 정기 서비스에 투입되는 ‘MSC INGY’호는 2일 중국 선전을 출발, 3일 06시 50분 부산항 신항 1부두(PNIT)에 입항해 하역 작업 후, 5일 18시에 중국 상하이로 출항할 예정이다.

MSC INGY호가 부산항 단일 선박 하역 물동량에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은 MSC INGY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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