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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부는 기부 바람, 올해는 더 따뜻해요
남해에 부는 기부 바람, 올해는 더 따뜻해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1.02.04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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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면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가 남해군에 100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선면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가 남해군에 100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소회, 회장 취임식 않고 성품 기탁

창선면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온정

장충남 군수 “훈훈한 분위기 느껴”

3일 남해군수실에서 남소회(회장 강태욱)와 창선면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협의회장 박유신, 부녀회장 장명화)가 각각 화전 100만 원을,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막순)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남해군 61년생 소띠 모임으로 2001년에 결성해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남소회 강태욱 회장은 “제20대 남소회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뒤이어 박유신 협의회장과 장명화 부녀회장은 “행복한 설을 앞두고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최막순 회장은 “적지만 몸도 마음도 따뜻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선면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는 매년 재활용품ㆍ헌옷수집 경진대회,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반찬 봉사활동, 해안변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13개 여성단체 간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의 지위향상을 모색하는 등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지속적인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한파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느낀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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