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38 (토)
경남 9명 확진… 1주간 일평균 15.4명
경남 9명 확진… 1주간 일평균 15.4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2.02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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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재생산 0.91로 소폭 증가

무증상자 감염 비율도 올라

도 “설 안부 접촉 대신 전화”

경남도는 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한 8명이 지역감염으로 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4명, 김해ㆍ밀양 각 2명, 창녕 1명 등이다. 거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이다.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8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확진자 2명의 경우 해외입국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과 창녕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84명(입원 168명, 퇴원 1808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도는 최근 1주간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15.4명으로 그 전주에 이어 10명대를 유지 중이라고 발표했다.

광주 TCS학교와 회사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양산이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제 23명, 진주 21명, 창원 16명 등이 잇따랐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1로 그 전주(0.85)보다 소폭 올랐으며, 무증상자 감염자 수 비율도 38.9%로 전주(37%)보다 1.9%P 증가했다. 가족 간 전파 전파 감염자 수 비율도 전주(21%)보다 4%P 증가한 25%로 파악됐다.

도는 감염 재생산지수와 무증상자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은 지역 내 숨은 감염자로 인한 잠재적 지역 전파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가족과 주위 이웃의 전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가벼운 증상이라도 선제적으로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침에도 설 연휴가 다가올수록 국민의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재확산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를 맞아서 떨어져 사는 가족이 한곳에 모여 직접 접촉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가족 안전을 위해 전화 등으로 안부를 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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