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1:23 (금)
`착한 선결제운동` 활성화로 민생경제 견인
`착한 선결제운동` 활성화로 민생경제 견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2.01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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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올해도 `착한 선결제운동`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착한 선결제운동 동참 모습.
김해시가 올해도 `착한 선결제운동`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착한 선결제운동 동참 모습.

작년 9월 이후 참여 열기 후끈

참여 소비액 1억5천만원 돌파

2월 상품권 이벤트 확산 유도

김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도 `착한 선결제운동`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착한 소비운동`의 명칭을 직관적인 `착한 선결제운동`으로 바꾼데 이어 해당 운동이 지역 김해판에서 확산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김해는 선(善)선(先)한 소비 도시` 이벤트를 진행해 선결제 운동 독려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제품이나 음식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뒤 홈페이지에 영수증 인증샷을 남기면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김해사랑상품권이 제공되며 100명은 선결제자를 우선 추첨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착한소비캠페인에 돌입,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벤트 게시판에서 그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학원, 사우나, 식당, 주유소, 서점, 식료품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하고 남긴 2000여 건이 넘는 응원 댓글과 영수증 사진이 올라와 있다.

월별 댓글ㆍ소비액을 보면 지난해 9월 62건 400만 원, 10월 249건 2200만 원, 11월 563건 4500만 원, 12월 562건 3700만 원으로 집계된다.

이어 올해에도 1월 현재 642건 4900만 원 등 현재까지 총 2017건의 응원 글에, 선결제를 포함한 소비액도 1억 5700만 원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착한 선결제운동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출자ㆍ출연ㆍ공공ㆍ유관기관으로, 다시 금융기관,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으로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미 전 부서별 업무추진비를 코로나 피해 식당이나 영세 식당 등에서 선결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18개 출자ㆍ출연ㆍ공공ㆍ유관기관과 금융기관,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에 자발적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BNK경남은행은 지역 내 13개 전 지점에서 착한소비캠페인을 준비하는 등 확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동참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착한 선결제운동이 코로나 종식 시까지 지속돼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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