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36 (금)
김해사랑상품권 1월분 100억 9일만에 소진
김해사랑상품권 1월분 100억 9일만에 소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1.28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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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 급증

2월분 80억원어치 1일 판매

구매한도 50만→70만원 증액

김해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김해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 관심이 뜨겁다.

시는 지난 4일 발행한 1월분 100억 원어치의 상품권이 9일 만에 조기 소진됐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효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9년 8월 처음 발행됐다.

이후 10% 할인 판매,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가 급증해 2020년 발행분이 11월에 조기 소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연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1년 연간 발행 목표액 1000억 원을 월별로 분할해 발행한다.

평소 김해사랑상품권을 애용하는 김모(43)씨는 "김해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아이들 학원에서도 결제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서 지속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매월 첫 번째 평일 오전 10시에 발행되며 2월분 80억 원은 1일 오전 10시에 발행된다.

2월은 설 명절이 끼어 있어 1인당 월 구매한도가 70만 원까지 늘어나 그동안 50만 원 한도가 아쉬웠던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사랑상품권 사용은 지역 내 소비 증가는 물론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는 착한 소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김해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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