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상당 기증서 시에 전달
4월 국립김해박물관 등 설치
BNK경남은행이 김해시에 ‘가락국기 상징조형물’을 설치ㆍ기증한다.
시는 27일 황윤철 은행장이 시청을 방문해 허성곤 시장에게 가락국기 상징조형물 기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가야사를 주제로 서술한 현존하는 유일한 역사서인 가락국기의 내용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은행은 2억 원을 투입해 이달 내 발주, 4월께 설치 후 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해당 조형물은 석재에 ‘수로왕의 탄생과 가야건국’과 ‘수로왕과 허왕후의 결혼기사’를 새긴 2가지 형태로 제작된다. 이 조형물들은 각각 국립김해박물관 앞과 가야테마파크 입구에 설치된다.
허성곤 시장은 “올 상반기 안에 조형물 설치를 완료해 국립김해박물관과 가야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올바른 김해 역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