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예산 170% 늘려
2월 26일까지 읍ㆍ면사무소 신청
산청군이 올해 군의 대표적인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경남도 지원(도비 50%, 군비 50%)을 받아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52개 업체, 1억 4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1억 7600만 원으로 대폭 늘려 88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 확대는 `코로나19` 장기화 탓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옥외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시설집기류 구매, 홍보 지원 등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업자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상가 등 피해를 입은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월 26일까지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비는 점포별로 시설개선비 등의 80% 이내, 점포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시설개선비의 20%와 지원 한도 초과분은 사업주가 부담한다. 군은 서류심사 등 자체 심사와 경남도 최종 확정을 거쳐 사업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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