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정부 관계자 면담
지역 주요 현안 사업 협조 당부
생활폐기물매립시설 국비 요청
장충남 남해군수는 2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ㆍ기획재정부ㆍ환경부 관계자들을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주요 현안 사업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 협의에 나섰다.
이에 앞서 장충남 군수는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ㆍ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당위성을 피력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은 바 있다. 이에 더해 장 군수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뿐 아니라 남해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갔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이호동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과정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2차 중간 보고회가 오는 2월에 예정돼 있으며, 앞으로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측면 관련 평가가 집중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어서 환경부 홍동곤 자원순환정책관을 만나 `남해군 신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국비 지원과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조성`과 관련해 한국환경공단의 위탁시공을 건의했다.
`남해군 신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은 남해읍 봉성마을 일대에 침출수와 악취 없는 지붕형 매립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오는 6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1월 사업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정부의 최적화 정책에 따라 남해-하동 광역화 시설로 추진된다. 이에 남해군은 양쪽 지자체가 신뢰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시공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장 군수는 "우리 군 주요 현안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전방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계획에 내실화을 도모해 국비 확보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