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7:58 (목)
그 곳
그 곳
  • 김정옥
  • 승인 2021.01.27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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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 옥
김 정 옥

눈 비 바람

온 몸으로 맞으며

찬 겨울 이겨낸

하얀 매화꽃 송이

올해도 변함없이

그 곳

그 자리

그 나뭇가지 위

소복이 피었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길을 떠난 임은

오롯이 아픔만 남겨놓고

그 곳

그 자리

올해도 비어있네

시인 약력

- 산청 출생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

- 문학세계문인회, 김해문인협회,

가야여성문학회, 가야예술진흥회 회원

- 김해 文詩문학회 회원

- 저서 `새벽부터 달렸는데 벌써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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