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전환심의위서 합리적 방안 찾을 것"
"자원봉사자 전환심의위서 합리적 방안 찾을 것"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1.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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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이 26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전환과 관련해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이 26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전환과 관련해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10명 내외 외부 위원 3분의 2로 구성

신규인력 100명~150명 모집 예정

박 교육감 "심의위에 타당성 위임"

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경남 초등 돌봄교실 자원봉사자 무기계약직 전환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환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배치와 관련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 방안을 찾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환심의위원회는 노사관계 전문가, 변호사, 노동계 및 교원단체 추천위원 등 10여 명 내외로 구성하고, 외부 위원이 3분의 2로 참여해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 교육감은 "심의위에 적법성, 타당성까지 위임할 것"이라며 "위원회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해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업무종사자의 무기직 전환과 관련한 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신규 교무행정원 채용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한 최종안을 결정할계획이다.

박 교육감은 "기존 방과후자원봉사자 348명 외에 신규 인력 100~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 신규 채용도 전환심의위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애초 학생 수 60명 이상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348명에 대해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해 방과후 업무와 행정업무를 맡겨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경남교총 등 다수 교원단체에서 교육공무직 채용에 관한 조례는 공개채용을 명시하고 있는데도 교육청은 자원봉사자 처우개선이라는 명목으로 특채를 강행하고 있다며 불공정 채용을 철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같은 불공정 지적에 대해 방과후 자원봉사자들은 근무시간이 주 20시간에서 15시간 미만으로 일방적으로 줄어 무기계약직 전환을 피하고자 근로계약 대신 위촉장으로 일했다며 비정상적인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한 방과후 실무사 전환은 불공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원단체의 잇따른 불공정 제기에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9일 예정됐던 자원봉사자 면접시험을 연기하고 교육부, 도지사, 도교육위원회, 교육노조 등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최근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무기계약직 전환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의 당초 정책목표가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학교의 교육력 제고였던 만큼, 향후 교무행정실무사 등 신규채용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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