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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시정공백` 시민불안 잡는다
부산시의회 `시정공백` 시민불안 잡는다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1.01.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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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일 의회 운영 방안 발표

8개 현안 중점 추진 제시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27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도 의회 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기자회견은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시정을 이끌던 핵심 보직자들이 잇따라 사퇴하는 초유의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단없는 시정`을 천명해, 시정공백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신 의장은 미래사업 견인, 민생현안 해결, 의회 청렴도 제고를 목표로 올 한해 중점 추진할 8개 현안 과제 해결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특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 동남권 메가시티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부ㆍ울ㆍ경 3개 지자체 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의회가 올 한해 추진할 8대 과제는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총력 지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ㆍ자치경찰제 시행 선제적 대응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 메가시티 본격 추진 △초정~화명 광역도로 미개통구간(초정~안막) 연결 협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보험자 병원 설립 추진 △시청 앞 행복주택 240호 이상 건립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 재점화 △건설특혜ㆍ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 운영이다. 시의회는 장기간 풀리지 않고 있는 민생현안 해결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초정~화명 광역도로` 전 구간 개통을 위해 경남도지사ㆍ경남도의회 의장ㆍ김해시의회 의장을 만나 총사업비 조정 등을 협의하고 미개통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초정~화명 광역도로`는 지난 2012년 10월 안막IC에서 화명까지 부산시 역 내 구간을 우선 개통했지만, 무려 8년 넘게 초정IC~안막IC 2.05km 구간이 미개통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또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 전원이 청렴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최근 불거진 과거 의회의 건설 특혜 관련 위법성 의혹에 관해서는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진상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신 의장은 2021년도 의정운영 발표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시의회가 나서 시정의 중심을 잡고 부산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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