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55 (금)
민주화 갈망한 16인 흔적 따라가다
민주화 갈망한 16인 흔적 따라가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1.26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화 투쟁의 중심 창원의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 캐릭터 포스터.
민주화 투쟁의 중심 창원의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 캐릭터 포스터.

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 초연

마산 풍경ㆍ역사 사건 담은 무대

강제규 대표, 총괄 제작 참여

창원시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이 다음 달 18일 성산아트홀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도시의 얼굴들`은 허정도 건축가의 동명의 도서를 원작으로 한 창작연극이다.

구한말부터 1970년까지 창원시를 거쳐 간 독립운동가, 문학가 16인의 인물을 중심으로 당시 도시의 풍경, 사진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공연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진행되며 투쟁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민주화를 갈망하는 역사를 가진 마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작품은 영화감독 이자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인 강제규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제규 대표는 "일회성 공연이 아닌 해마다 정기공연으로 올리고 싶다"며 "청소년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외지인들도 와서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창원문화재단의 대표 래퍼토리 콘텐츠로 널리 알릴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의 얼굴들`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시민들이 지역의 우수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지역의 문화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향후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할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