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08 (금)
하얀 아침
하얀 아침
  • 김진옥
  • 승인 2021.01.26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 진 옥
- 김 진 옥

불면의 밤

피로가 세상을 잠식하고

바닥에서 피어난 어둠은

내 몸을 휘감아 당기고

등에 맞닿은 어둠은

깊고 깊고 짙다

어둠 밝힐 꿈

피워내고 싶지만

두 눈은 감지 못한 채

어둠을 쫓고

시간은 새벽을 지나

꿈보다 아침을 먼저 불러왔다

시인 약력

- 호: 我蓮(아련)

- 진주 출생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5)

- 김해 文詩 문학회 회원

- 장유문학회 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